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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벅찬 여정이었지만 백신외교·新산업 협력 성과”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길 SNS “韓 위상 확인하고 교민에게서 힘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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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1.06.18 12:20:47

영국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서울공항에 도착,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 등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8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11∼13일)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과 함께 개도국에 대한 백신 공급 지원 방침을 밝혔다.

이어 오스트리아 방문(13∼15일)에서는 특히 5G,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그리고 세계 건설 수주 2위인 스페인 방문(15∼17일)을 통해서는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확대와 함께 친환경·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관계를 각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순방 기간 중 유럽의 백신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영국), 큐어백(독일) 대표와도 잇달아 접촉해 백신의 안정적 확보와 한국을 아시아-태평양의 백신 허브로 만드는 데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귀국길에 SNS 메시지를 올려 "드디어 끝났다.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지만,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고 밝혔다.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한 문 대통령은 "G7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했고, 비엔나에서는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지와 열정을 담아간다"고 밝혔다.

마지막 방문지인 스페인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40%에 이르는 친환경에너지 기술 강국이고, 세계 2위의 건설 수주국"이라며 "우리와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소 건설에 서로 협력하고 있고, 해외 인프라 건설시장에도 최대 협력국"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페인과 한국은 내전과 권위주의 시대를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함께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발전한 역사적 경험이 닮았다. 인구도, 경제 규모도 우리와 가장 비슷한 나라"라며 "양국은 함께 협력하며 함께 발전하자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서로에게 필요한 전략적 동반자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해외에 나올 때마다 현지 교민들에게서 힘을 얻는다"며 "이번에도 영국의 외진 곳 콘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가는 곳마다 저와 우리 대표단을 응원해줬다"며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5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빈 숙소를 나서자 교민들이 한화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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