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충청북도 보은군 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전기레인지 90대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정용석 NH투자증권 부사장, 정상혁 보은군수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과 농협재단은 2019년부터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의 취사시설을 전기인덕션으로 교체하는 ‘농촌 마을공동체 전기인덕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거의 보급되지 않는 읍·면·리 단위의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는데, 이들 지역의 경우 대부분 LPG를 사용하고 있어 폭발과 화재의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해가스 발생으로 어르신들 건강을 해칠 우려도 있어서, NH투자증권은 매년 3억원 상당의 규모로 마을공동체 전기 인덕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북 보은군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내 경북 의성군에도 140대를 지원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전북 무주군과 경남 산청군 등에 전기레인지를 지원해 올해 총 425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413대, 2020년 425대 총 838대의 전기레인지를 총 8개 군에 지원했다.
정용석 NH투자증권 부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민이 힘든 상황이지만 전기레인지 지원이 마을공동체와 농촌 지역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농촌의 에너지 취약지대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