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지난 4월부터 임시개관 중인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을 개관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12일 문을 열었다.
국가지정사적 제86호 성산동 고분군을 사적 공원화 해 건립한 전시관 내부에는 상설전시실, 어린이체험실, 가족쉼터, 수장고, 다목적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가암리 금동관을 비롯해 성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와 장신구, 무기류 등 700여점의 유물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부터 우선 개방한 어린이체험실은 어린 자녀를 둔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야외에는 유채꽃밭과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유구 및 유물을 이전·복원해놓은 야외전시장, 주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늘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성산가야의 역사와 고대 성주의 모습을 다각도로 보여주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이 개관돼 많은 방문객에게 역사전시, 교육 체험과 더불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성주군의 대표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