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2일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 국제교육원과 동아시아 다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의 동아시아 다국어 교육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원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외대 김홍구 총장과 배양수 특수외국어사업단장,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 국제교육원 유충열 원장, 김화연 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부산외대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 지원 언어 중 3개 언어(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동아시아 시민 역량 강화의 기초 토대가 되는 다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주최를 위해 협력한다. 특수외국어 및 다국어 교육의 저변 확대, 인천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초·중·고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총장은 “부산과 인천은 위치적, 경제적으로 공통점이 많아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 국제교육원과의 연계를 통해 인천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특수외국어 및 다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다문화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국제 교육의 기회 제공 및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