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위해 홍보영상 제작 재능기부에 나섰다.
사회복지학과 미디어 홍보 동아리 ‘타포’ 소속 학생들은 올해 4월부터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용스타기자단’ 프로그램에 참여해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동아리 회장인 임주리 씨 등 5명의 학생은 작년 11월부터 총 6회에 걸쳐 부산광역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카페인 ‘아띠’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했다.
‘타포’는 2020년 사회복지학과에서 진행한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 중 지역사회 재능기부에 뜻을 모은 학생들이 ‘타포’를 만들었으며, 학생들은 코로나19 시대 속 사회복지기관의 비대면 홍보의 필요성을 느끼고, 사회복지기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 필요한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해왔다.
사회복지학과는 코로나19로 지역 사회복지기관의 비대면 홍보 콘텐츠 제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주목했다. 사회복지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변화된 환경에 필요한 학생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비교과 과정인 홍보·미디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임 씨는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사회복지의 가치를 담은 홍보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사회복지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해 뿌듯하다”고 밝혔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 박성훈 사회복지사는 “학생들이 우리 기관을 방문해 유튜브 영상 제작과 관리를 돕고 있다”며 “사회복지기관의 서비스를 알릴 영상제작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앞으로도 신라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4주년을 맞이한 신라대 사회복지학과는 현장에 강한 사회복지사를 양성하기 위한 실천 중심 교육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