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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3477억 규모 해외 선체 건조 프로젝트 수주

싱가포르 해운기업과 계약 체결 성공… 호주 바로사 해양플랜트 부유식 FPSO 선체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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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4.16 15:35:19

지난 2016년 삼강엠앤티가 싱가포르 BW오프쇼어에 인도한 FPSO 선체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경남도 고성군에 본사를 둔 삼강엠앤티가 총 3477억원 규모의 해외 해양플랜트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Floating Production Storage, Off loading) 선체 건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1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삼강엠앤티는 지난 9일 싱가포르 글로벌 해운기업인 BW오프쇼어와 총 3477억원 규모의 FPSO 선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5월 15일까지다.

삼강엠앤티가 공급할 FPSO는 싱가포르 BW오프쇼어가 개발 사업자로 참여하는 호주 바로사 해양플랜트에 설치될 것으로 전해진다. 건조할 FPSO 규모는 길이 359m, 폭 64m, 높이 31.5m, 중량 7만 8000t이다.

호주 에너지기업 산토스가 개발하는 바로사 해양플랜트는 호주 북부 다윈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300㎞, 수심 250m 해상에 위치한 바로사 가스전에 들어선다.

삼강엠앤티가 선체를 공급하는 FPSO는 오는 2025년 상반기에 본격 가도에 들어간다. 이는 육상의 다윈 LNG 플랜트로 이송되는 일평균 8억㎥의 천연가스를 처리하고 매일 1만 1000배럴가량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하며 75만 배럴을 저장, 셔틀 탱크에 선적할 수 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20여년간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쌓아온 높은 신뢰와 기술 경쟁력의 결실이다. 대규모 협력이 필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침체에 빠진 우리나라 조선 해양 기자재 부문 기업들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유가 반등 등에 따라 유사 공사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설계와 기기 공급 부담을 덜어내는 데 안주하기보단 독자적인 턴키 계약을 수행할 수 있는 공정 전반의 기술적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지속해서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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