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5일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학교(University of Castilla-La Mancha)와 상호 협력을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대학은 이번 협정을 통해 ▲학술 연구 분야 교류 ▲학생교류 및 학점 상호 인정 등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의 가교 역할을 한 부산외대 김광일 경호무도지도전공 교수는 국내외 행사의 경호의전을 담당했으며 스페인에서 15년간 태권도 지도자로 생활하기도 했다. 스페인 한인총연합회 김영기 회장은 현지 진출 1세대 태권도 지도자이자 스페인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현재 스페인에만 100곳이 넘는 한인 태권도장이 운영 중이며 이번 협정을 통해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고국의 태권도 전공학생들에게 새로운 진출로를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