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사회기여센터는 대학교회와 함께 ‘다문화가정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멘토링 프로그램은 부산 지역 다문화가정(결혼이주민자, 중도입국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구성원의 빠른 정착, 적응을 위해 진행된다. 한국어, 교과, 놀이 등 다양한 주제로 부산외대 재학생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학년도 1학기 총 97가정 143명의 자녀와 143명의 자원봉사자가 매칭됐다. 봉사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20시간(매주 1시간·2회·10주)의 봉사활동을 비대면(카카오톡-대화 및 영상, ZOOM, 전화 등)으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기여센터 신선종 교수는 “비대면 방식이 작년에는 낯설고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1년간 학생들과 다문화가정의 노력으로 정착되고 노하우가 생겨 이번 학기에는 최근 5년 들어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에도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