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사회기여센터는 지난달 31일 교내 재학생과 지역사회 보건 취약계층을 위해 손 소독제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학생 18명, 교직원 7명이 2m 간격을 유지한 채 마스크, 라텍스 장갑 등을 착용해 전염 가능성을 차단한 뒤 휴대용 손 소독제를 만들었다. 만들어진 300여 개의 손 소독제는 현재 대면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강의동에 배치했으며 교내 기숙사생(외국인 유학생, 타지역 거주 학생)과 지역사회 보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가한 학생들은 휴대용 손 소독제를 제작한 뒤 ‘오늘도 당신처럼 빛나는 하루가 되길’, ‘항상 응원합니다! 이쁘게 써주세요’, ‘TE DESEO LO MEJOR EN TODO(모든 일에 최고이길 바란다)’ 등 희망의 메시지 스티커를 부착해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사회기여센터장 신선종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휴대용 손 소독제를 사용해 개인 건강에 신경을 쓰며 수업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유행이 벌써 1년 넘게 지속해 학생들의 봉사활동 기회가 줄었지만 방역체계를 준수하며 실행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