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부산은행 본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BNK부산은행이 우수 창업기업 발굴과 지역 창업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국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 ‘제3회 B-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9일 공고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부산은행과 부산시, 부산MBC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또 BNK벤처투자,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등 민간 투자전문기관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회는 전국의 5년 이내 창업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총상금은 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원 더 늘어난 금액이다. 향후 부산은행은 입상하는 5개 기업에 ‘지분투자’ 형식으로 상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본선에 진출한 10개 기업에는 부산은행 ‘SUM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하며 공동주최사인 부산MBC를 통한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회는 오는 4~5월 중 서류심사와 오디션, 최종예선을 거쳐 오는 6월 중에 본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내달 16일까지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대회가 거듭할수록 우수 스타트업들이 많이 발굴되고 있어 주최기관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창업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