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03.17 09:19:23
의정부문화재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과 함께하는 연극 '질주'를 오는 2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폭력 속에서 살아가는 두 여자의 이야기 '질주'(작 이예진, 연출 권지현)는 억압 속에서 사랑이라고 불리는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가장 내밀한 관계에서 벌어진 폭력을 피해자 관점에서 드러낸다.
국내 대표 국립연극학교와 경기지역 문예회관이 함께하는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은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역 문예회관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제작 프로젝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공연을 선발해 다시 제작하고, 이를 국내·외 공연시장에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2018년부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와 한예종 연극원은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시키고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 유통하고 있다.
한편 정부의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 등 객석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공연은 20일 오후2시, 6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2회 개최된다. 13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5000원이다.
(CNB=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