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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동남권 산단서 ‘치매 진단 바이오 기업’ 유치

㈜퓨쳐켐 기장센터, 16일 기공식 진행…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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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3.16 15:56:29

16일 오후 2시 ‘퓨쳐켐 부산 기장센터’의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오규석 기장군수(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기장군과 퓨쳐켐 양측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장안읍 소재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산단)에 방사선의약품 전문기업 ㈜퓨처켐 기장센터 유치를 성공한 가운데 16일 오후 2시 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퓨쳐켐은 방사성의약품 전구체 화합물과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상용화 생산 업체로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진단용 의약품 ‘파디뷰’를 상용화한 바 있다. 또 29번째 국산 신약인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알자뷰’를 개발한 신약 개발 회사다.

이들은 기장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에 80억원 규모로 기장센터를 건립해 영남권을 비롯한 전국에 신약을 공급하고 글로벌 수출 플랫폼 역할을 하는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기존 방사선 관련 제약, 제조업의 대형 공장 설립은 안전성이 확보된 설비를 갖추더라도 제한적인 산단 입주 여건과 민원 등의 이유로 공장 설립이 쉽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장군의 동남권 산단은 그러한 애로사항이 크게 작용하지 않아 기장센터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오규석 군수는 “퓨처켐이야말로 성장 가치가 큰 미래 성장동력인 기업이다. 향후 기장군보건소와 연계해 치매 관련 각종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치매 관련 기업을 유치해 기장군에 기공식을 여는 오늘은 ‘치매 없는 도시 기장’을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알짜 기업이 기장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기장군과 군민 모두가 합심해 살기 좋은 기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또 퓨쳐켐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개발하는 전립선암 진단 치료제와 기존 알츠하이머 진단 의약품 등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돼 회사와 지역 산업 발전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퓨쳐켐은 오늘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치매·암에 대한 방사성 의약품 신약 개발 및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은 장안읍 좌동리 일대 약 148만㎡ 부지에 기장군이 군비 319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수출용 신형연구로 ▲중입자 치료센터 ▲동위원소 연구소 등의 국책사업을 유치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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