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학군사관 59기 임관식 및 60·61기 승급 및 입단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 학군단은 지난달 26일 학군사관 59기 임관식 및 60·61기 승급 및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각 대학교 대표자만 참석,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실시했다. 각 대학교에서는 자체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홍구 총장과 예비군 연대장, 안보학 교수 등이 참가해 장교로 임관하는 신임 소위들과 승급 및 입단하는 후보생들을 함께 축하했다.

학군장교들은 1·2학년에 학군장교 후보생으로 선발, 3·4학년 동안 전공 학위 교육과 군사학·군사훈련, 임관종합평가, 인성교육 등의 엄격한 과정을 통해 장교 임관 자격을 부여받는다. 이들은 앞으로 초급간부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부산외대 학군단장(중령 이용호)은 지난 한 해 매주 1통씩의 편지를 후보생들에게 전달해 장교의 인성과 자질에 대한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했다. 최근에는 ‘입학은 학생으로! 졸업은 장교로!’라는 제목으로 도서를 출간, 임관하는 장교와 후보생들에게 전달하며 축하했다.

이용호 학군단장은 격려사를 통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장 드라마를 써 내려간 후보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젊은 장교로서 군과 사회의 리더가 돼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군사관 후보생 선발을 위한 모집은 3월 2일부터 4월 9일까지 실시되며, 부산 경남 지역은 부산외대 등 학군단이 설치된 12개 대학교에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