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1 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부산지역 사립대학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외대는 QS가 국내 88개 대학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65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종합평가에서 401~450위 그룹에 포함돼 부산지역 사립대학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학계평가(30%) △산업계평가(20%) △연구(25%) △국제화(10%) △교수학생비율(10%) △교수박사학위 소지율(5%) 등 세부평가지표로 나눠 랭킹을 선정했다.
부산외대는 해외파견 교환학생 비율(47위), 외국인 교수비율(48위)등 국제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교원 박사 소지자 비율에서도 전년도에 비해 4배 이상 향상했다.
김홍구 총장은 “QS 아시아 대학평가는 이공·의학 계열을 보유한 종합대학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점을 고려할 때 어학과 인문학 중심인 부산외대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평가기관의 순위에 등재되는 것 자체가 대학의 발전된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