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경주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식을 코로나19로 인해 헌화 행사로 대체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학내에 조성된 추모비에서 열리는 헌화 행사에는 김홍구 총장 및 학내 주요 보직자만 참석할 예정이다. 대학은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부산외대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공간을 마련해 추모하고 있다.
한편, 경주마우나오션리조트 사고는 지난 2014년 2월 경상북도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도중 체육관 지붕 붕괴사고로 부산외대 재학생과 입학생 9명 등 사망자 10명을 포함해 2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