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01 17:25:52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 소속 정상채 의원(부산진2,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8일 ‘제2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1365 자원봉사센터와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청소년에게는 비대면 자원봉사 활동을, 소상공인에게는 SNS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5분 발언했다.
앞서 정상채 의원은 1365 연제구 자원봉사센터와 부산 소상공인연합회의 수차례 회의를 주재해 SNS를 비롯한 디지털 활용이 미진한 소상공인들에 청소년을 비대면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정 의원은 “이러한 사업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활용 방법을 습득하게 하는 성과를 냈다”며 “이를 적극 확대해 부산시 전체 청소년들도 이같은 지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업 추진에 대한 근거로 정 의원은 “자본이 취약한 소상공인은 서울보다 부산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함에도 시에서는 예산 지원책 외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라며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도울 방안을 찾던 중 IT에 소외된 계층이 상대적으로 많음을 인지하고 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취지에서 시행하자고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자원봉사센터가 소상공인과 청소년을 연계하기 위해 시교육청에 세 가지를 요청했다. 그 내용은 ▲중·고등학생과 소상공인 연계를 위해 시와 시교육청의 적극적인 계획 설립 당부 ▲청소년에 한정하지 않고 청년, 중장년층의 관점에서도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모색 ▲어떤 형태로든 디지털과 소상공인이 더 발전적으로 결합하도록 제도적 장치 조성에 협조해달라는 것이다.
특히 그는 SNS 봉사활동을 소상공인과 연계할 방안으로 “소상공인 업체가 있을 때 어디에 있다는 주소 위치 상호 알림, 가게 사장님 소개, 가게 특징, 특산물 소개, 블로그 개설 방법까지 지원하자”며 “청소년뿐 아니라 대학생과 지역사회의 봉사 전반이 소상공인연합회와 연계해 SNS를 통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소상공인의 어려운 영업 환경을 디지털화하는 데 이바지함으로 매출에도 도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