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19 09:36:32
부산시가 최근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1단계 사업을 마치고 부산지역 총 4곳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가로경관 향상 등을 위해 도심 내 가로숲, 거점녹지, 연결 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두 달여 공사 기간을 거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조성된 도시바람길숲은 ▲백양터널회차로~당감동일스위트 일대 ▲고신대병원~국민체육센터 ▲사상감전교차로~학장1호교 일대 ▲신평장림산단교차로~을숙도교차로~다대포역 구간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녹지축을 연결하고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보도를 신설했다. 또 그늘 조성, 경관 개선, 안전사고 예방 위한 가로수 설치, 가로화단 등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도로 폭을 줄여 다층형 수림대를 조성하고 소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목을 보식했다. 또 전정과 관목류의 제거·이식 작업을 통해 생육환경을 개선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내년까지 총 3단계로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22개 지역, 39.71㎞ 구간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