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2020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7년 연속 해외취업자 수 및 해외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은 우선 지속적이고 전문화된 해외취업연수사업 운영으로 2015년 K-Move스쿨 및 청해진(청년해외진출)사업단, 부산시 해외취업지원사업 등의 국고지원 연수사업을 유치해 우수한 성과로 운영해왔다. 2017년 이후 자체 해외취업연수사업 프로그램인 B-Move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취업 통계상으로 보면 이러한 연수사업이 해외취업률 제고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외대는 코로나19 상황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취업연수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 4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0 하반기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 공모’에서 K-Move스쿨 일반과정 중 단일기관으로서는 최다 연수과정, 최다 승인인원, 그리고 최다 신남방 지역과정에 선정된 바 있다.
더불어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부산외대 학부(과)-본부행정-해외동문의 3박자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해외취업센터장(청해진사업단장 김예겸)은 “해외취업률 유지·확대를 위해서는 해외취업 분야·수단·채널 개척이 필수적인데, 그동안 해외취업을 위해 3박자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본다”며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해외취업이 어려워진 현재 상황에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경태 취업지원팀장은 “부산외대는 코로나19 난관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해외취업센터 및 청해진사업단을 중심으로 해외취업연수사업 ‘중지’나 ‘임시정지’가 아닌 적극적인 해외취업 ‘위기관리’ 및 ‘개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홍구 총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업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산외대가 7년 연속 해외취업자 수 및 해외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함으로써 부산외대가 글로벌 강소대학임을 여실히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가항력적인 ‘언택트(untact)’ 상황 및 다가오는 ‘뉴노멀’ 해외취업 환경을 고려해 ‘온라인 기반의 해외취업 채널(온라인 취업박람회, 온라인 면접, 온라인 입사)’을 개발 및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