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03 16:01:32
한국남부발전㈜이 겨울철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지난 2일 ‘발전운영부서장 화상회의’를 열고 발전설비 안정적 운영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해보다 올겨울 추위가 더 매서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동계 전력수급 전망을 공유하고 사업소별 설비 안정 운영 대책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남부발전은 동계 전력수급기간인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 사업소 전력수급과 코로나19 통합 상황실 운영을 통해 긴급대응 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철저한 현장점검 추진과 정비 품질 향상으로 설비 고장 등에 대비하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력수급 상황별 비상계획을 세우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전력 계통 운영기준을 기반으로 공급력 확보를 위해 계획 예방정비 일정 조정도 추진한다. 아울러 한파, 폭설 등 긴급 재난상황에 대비해 사업소별 대응체계와 긴급 복구방안을 점검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신속한 대응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회의에서는 발전회사 설비 신뢰도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설비 무사고, 무고장 달성을 위한 사업소별 기술점검 우수 개선사례도 공유했다. 또 유사 고장 재발 방지를 위한 주요 권고사항과 안정적 운영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남부발전 윤진영 발전처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겨울철 자연재해와 대형 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에 대비할 것”이라며 “철저한 비상대응체계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발전설비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