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1.27 11:28:33
부산대학교는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 연구단 단장인 악셀 팀머만 부산대 석학교수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발표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관으로, 매년 과학 및 사회분야에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상위 1%의 연구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60여 국가 총 6167명의 연구자가 HCR로 선정됐으며, 국내 연구자는 41명(중복분야 포함 46명)이다.
부산대 팀머만 교수는 2018년, 2019년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HCR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는 환경 및 생태학 분야(Environment/Ecology Field)에 선정됐다. 부산지역에서는 유일하다.
한편, 악셀 팀머만 교수는 2017년에 출범한 부산대 IBS 기후물리 연구단(ICCP)의 단장을 맡아 엘니뇨-남방진동, 해수면 상승, 돌발적 기후변화, 빙하기 주기 및 기후변화에 의한 인류이동 등에 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