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 아세안연구원은 지난 20일 부산외대 국제회의실에서 한·태 소사이어티와 ‘신남방정책과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 아세안연구원은 지난 20일 부산외대 국제회의실에서 한·태 소사이어티와 ‘신남방정책과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태 소사이어티는 2018년 한국과 태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관계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한 민간조직이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기 위해 대면을 최소화하고 참여자 수를 제한,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발표와 참여 방식을 채택했다.

주한 태국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태국관광청과 태국투자청, 아세안문화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기관광공사, 성신여자대학교, 아세안비즈니스센터 등 민·관·학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가 세미나에 참여했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 시대 한-태 경제·무역 현안과 협력 △코로나 시대의 문화 소통 △코로나 시대의 특수외국어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크게 3부로 구성됐다.

우선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이자 한·태 소사이어티 상임대표의 개회사, Mr. Bancha Yuenyongchongcharoen 주한태국대사관 공사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이어 정해문 前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과 전재만 前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가 각각 1부와 2부의 좌장을 맡았다.

김 상임대표는 “한국과 태국은 1958년 수교 이래, 문화적, 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오고 있지만, 올해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태 교류에도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과 태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자리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