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교육 현장에 적용할 인공지능(AI) 교육 길라잡이 책자 ‘콕! 찝! AI’를 발간해 각급 학교에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책자는 부산대, 동의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한인공지능연구소, AI교육선도지원단 등 총 47명의 집필 위원이 참여해 개발했다.
이들 집필 위원은 세계 각국의 AI 육성 정책과 AI 교육정책 동향을 알아보고 AI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중국의 현황을 연구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책자는 ▲AI와 교육 ▲AI로 가르치고 배우고 ▲AI 리터러시 ▲데이터 과학과 AI 교육 총 4권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권에는 AI와 교육에 대한 담론을 비롯해 AI를 교육에 도입한 의미, AI 교육의 개념·모형·도구·실천 방법·정책 과제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2권에는 AI의 기술적, 활용적 구분에 따라 AI를 어떻게 교수-학습에 도입해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 등을 담았다.
3권에는 AI의 기초 이해를 바탕으로 실습을 통해 AI 작동 원리를 체험하고 피지컬 컴퓨팅과 AI가 어떻게 연결해 삶에 적용되는지를 알렸다. 또 AI 기반 사회의 모습과 AI 윤리의 필요성도 담았다.
4권에는 데이터 과학의 개념·원리·통계, 빅데이터, AI와의 관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과정도 알아보고 이를 위한 머신러닝의 기초 개념을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머신러닝 구현을 위한 관련 도구 탐색, 딥러닝 개념과 사례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