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오디토리움 1층에 조성되는 ‘부산 마이스 안내소’ 조감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벡스코가 오는 18일 오후 2시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부산시 마이스 안내소 및 화상상담장·스튜디오’ 개소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설은 지난 4월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에 따라 2020~2023년도 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1차 연도인 올해 사업 성과로 건립한 것이다.

먼저 부산 마이스 안내소는 벡스코 오디토리움 1층에 마이스 관광 안내공간, 휴게공간, 비즈니스 회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 시설은 국내외 국제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가능 전문 안내요원이 상주해 통역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벡스코 컨벤션홀 회의실에 조성한 마이스 화상상담장 스튜디오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비대면 마이스 행사 기술 수요 급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미팅 테크놀로지’ 시설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규모의 화상상담장 10개실, 영상 촬영 스튜디오, 화상회의 송출 시스템을 갖췄다. 이 공간은 마이스 산업계뿐 아니라 지역기업의 글로벌 화상회의 참가, 디지털 마케팅 지원 기능을 할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이스 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지역 마이스 산업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으로 마이스 업계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벡스코 컨벤션홀 지하 1층에 조성되는 ‘부산 마이스 스튜디오’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