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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예술이 만난 미래는?"...'미디어아트-블랙스완 展' 상암 비축기지서 개막

인공지능, 로봇, 인터랙티브아트 등 최첨단 예술 페스티벌, 문준용 작가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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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11.14 10:35:36

진화하는 신 : 가이아(2017), 노진아 작가 작품 (사진= 김진부 기자)

기술과 융합된 예술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가상현실, 인공지능, 로봇, 인터랙티브 아트, 사운드 설치,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어 화제다.

오픈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서울문화재단 후원, 유아트랩서울 주관으로 지난 12일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탱크에서 '오픈미디어아트페스티벌- 블랙스완 : 예기치 않은 미래'를 개막했다.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는 15일까지 열린다. 블랙스완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검은백조'라는 저서를 통해 처음 사용한 경제 용어로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일컫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요르단국립미술관과 연계해 동시에 열리는 전시여서 더욱 의미깊다.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요르단국립미술관에서 한국과 동일하게 12일 개막한 블랙스완 전시의 참여작가는 아흐메드 살라메, 아시야 알쉬샤니, 타우피크 다위, 왈리드 알 와위, Studio 8, 그리고 한국작가로 김기라, 옥정호, 이재욱, 싱가포르 작가로 유릭 라우 등이 참여한다.

 

2020 오픈미디어아트페스티벌- 블랙스완 : 예기치 않은 미래 포스터 (사진= 유아트램 서울)

2020년 페스티벌인 《블랙스완: 예기치 않은 미래》 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관련한 예술을 통해 변화될 세상을 예측한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로봇, 인터랙티브 아트, 사운드 설치,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국제 애니메이션 특별전 등으로 이루어진 출품작품들은 기술미학과 트랜드를 반영해 관람객들에게 몰입과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블랙스완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리고 있는 장소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는 옛 오일탱크를 그대로 살려 공연장, 전시장으로 만든 공간이어서 건축 자체가 의미와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 오픈미디어아트페스티벌 공동 기획자이자 큐레이터인 이승아, 김정연 씨는 "이번 페스티벌은 기술기반 예술작품을 통해 미래의 예술을 상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위기 속에서 미래에 대한 고민과 메시지를 관람객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의 유명한 미디어아트스트와 함께 문준용 작가도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문 작가는 탱크2(T2)에서 신체 경험을 통해 공감각을 사유하는 몰입형 인터랙티브 작품을 선보인다. 다음은 각 탱크 별로 어떤 작가들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지 정리했다.

문화비축기지 각 탱크의 작가와 작품 소개

탱크1(T1) 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공간의 소리풍경을 만들어내는 권병준의 사운드 인터랙티브 작품, 유니츠 유나이티드의 팬데믹 시대의 인간의 ‘소통’과 상호작용에 관한 오프닝 퍼포먼스가 소개된다. 또한 물리적 전시 공간에서 회화적 경험을 실험하는 이영림의 VR신작, 코로나 시대의 재난의 소리들을 통해 인류의 연대와 공감을 모색하는 김기라는 현대음악가 양선용과의 공동작품, 공연기획자 이혜원과 협업한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탱크2(T2) 에서는 상호작용(인터랙티브)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 5점이 전시된다. 유거조의 에는 순환의 고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떠도는 익명의 도시인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돌고 도는 사각형의 프레임은 중국의 기복신앙을 은유하는 것으로서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마크 리의 신작

시적 기계2 - 기계적 시선의 프롤로그 편(2017-2020) 김현주 작가 작품 (사진=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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