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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경남안심서비스 앱', 올해의 앱 2년 연속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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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0.11.12 19:05:02

합천군이 개발한 '경남안심서비스 앱'이 올해의 앱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은 전 국민안심서비스인 '경남안심서비스(GSND Safe Together) 앱'이 12일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앱어워드코리아 2020 올해의 앱'의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 개발된 '경남안심서비스 앱'은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학생 등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개발된 앱으로, 누구나 휴대폰을 매일 사용한다는 것에서 착안해 지정시간(최소12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고가 발생했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예측하고, 미리 입력해 놓은 다수의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구호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독사 예방뿐만 아니라, 실종, 납치 등 범죄가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이 앱은 지난해 군내 발생한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공무원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그해 10월부터 '합천안심서비스(HC Safe Together) 앱'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2월에는 경남도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남안심서비스 앱'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8월에는 '안심 알림시스템을 이용한 알림 방법'이라는 발명의 명칭으로 특허청에 특허를 등록했고, 10월에는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남도 통합 경진대회'에서 혁신분야 시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민간 기업에서 특허사용을 요청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도입을 원하는 지자체나 기관에는 무료 배포 및 기술을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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