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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호 판도④-건설업] 코로나 유탄 맞은 건설사 오너들…다시 ‘기지개’

순위·주가 롤러코스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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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0.11.11 09:35:29

주요 건설사 대주주의 자사주 가치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길목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주식부호 순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통적인 산업군이 힘을 못쓰는 반면 게임·온라인몰 등 언택트(비대면) 업종은 부상하면서 주식부자 순위도 변하고 있는 것. 이에 CNB가 자사주를 가진 기업 오너들의 주식 변동 현황을 업종별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편은 건설사 대주주들 이야기다. (CNB=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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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1. 건설사 대주주들, 주식부호 순위 다시 상승세



주요 건설사의 대주주들이 보유한 자사주의 가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격히 추락했다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부호 순위도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상장사 주식부호 순위(지난 2일 기준 CEO스코어 집계)에서 삼성물산 지분 11.33%를 가진 최대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삼성물산의 다른 대주주들도 상황이 나쁘지 않다. 이 부회장의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각각 삼성물산 지분을 5.55%씩 갖고 있다. 두 자매는 올해 1월 공동 12위에서 8월 1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13위로 회복했다. 최근 상장한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가 11위에 신규 진입한 점을 감안하면, 이부진-이서현 자매는 1월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주요 건설사 대주주들도 상황이 비슷하다.

GS건설 지분 8.89%를 소유하고 있는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은 67위에 올랐다. 그는 1월 52위에서 조금씩 순위가 떨어지다가 10월 82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15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HDC의 주식 33.68%를 갖고 있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이달 99위에 랭크됐다. ㈜HDC는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 40%를 갖고 있다. 그는 올해 1월 77위에서 조금씩 밑으로 떨어지다가 7~8월에는 100위 밖으로 벗어났다. 9월에 다시 100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삼성물산의 경우 다른 대주주인 이부진 대표, 이서현 이사장의 보유 주식 가치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면2. 주식 가치도 U자형 회복세



이들의 주식 가치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물산 주식은 1월에 비해 0.8% 상승한 7조335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여동생인 이 대표와 이 이사장은 각각 1조6858억원 정도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이들은 1월과 견주어 각각 1% 가량 주식 가치가 하락했다.

3443억원어치의 GS건설 주식을 갖고 있는 허 회장은 1월에 비해 주식 가치가 21.3% 줄었다. 같은 시기 정 회장의 HDC 주식도 9.6% 하락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완만한 유(U)자형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분기 때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 대주주의 주식 가치는 3분기 실적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저점을 지나 완만한 U자형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전경 모습. (사진=각 사)
 

장면3. 상승 이유는 실적 회복



실례로 삼성물산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현장공사 비용이 증가하긴 했지만, 국내외 플랜트와 빌딩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선방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분기에 매출 3조1070억원으로 전년 같은 때보다 9.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240억원으로 12.7% 감소했다.

GS건설은 3분기에 매출 2조3201억원, 영업이익 21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때보다 4.97%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12.07% 증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 매출이 81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26억원으로 41.4% 성장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CNB에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중단됐던 건설현장 공사가 최근 들어 조금씩 재개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따라 3분기 매출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고 말했다.

(CNB=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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