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전경.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 사회기여센터는 다문화가정 교육 봉사 참가자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2학기까지 500여 명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 봉사는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부산외대 사회기여센터, 대학교회 등이 함께 시행했으며, 올해는 부산인재평생교육원이 공모한 ‘2020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돼 더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사회기여센터는 코로나19로 다문화가정 교육 봉사를 1대 1 영상통화, 카카오톡, 화상프로그램 ZOOM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놀이와 학습,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선종 사회기여센터장은 “다문화가정과 다문화 학생들이 지속해서 늘어가고 있는 사회 상황에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전염병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다문화 학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는 부산외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다문화가정 교육 봉사활동은 2017년 14명 참여를 시작으로, 2018년 106명, 2019년 163명, 2020년 218명 등 참여자가 계속 늘어나며 지속적·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