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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일 작가, 노원문화재단과 ‘노원 달빛산책’ 기획전

내달 15일까지 ‘등 축제’…200여 작품들 ‘잔잔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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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0.10.28 15:36:43

서울 노원구 당현천 내 2㎞ 구간에 설치된 다양한 등 작품들. (사진=노원문화재단)

전영일 작가 등 문화예술인들 참여하는 도심 속 야외전시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있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이 주관하고 있는 이 전시회는 서울 노원구 등 축제 ‘노원 달빛산책’이다.

 

당현천 내 2㎞ 구간(당현3교∼성서대∼수학문화관)에서 열리는 야외전시로, 올해 테마는 민족의 희망과 풍요의 상징인 ‘보름달’이 주제다.

 

전영일 예술감독이 총괄 연출을 맡았으며 천변을 따라 200여점의 등 작품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 23일 시작한 이번 행사는 내달 15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서울 노원구 당현천 내 2㎞ 구간에 설치된 다양한 등 작품들. (사진=노원문화재단)

한편 지난 26일에는 이번 행사를 주제로 한 전문가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도시 야간예술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상정(인천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박천남(큐레이터), 강성원(미술평론가), 박영정(인천시 연수문화재단 대표), 이채관(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예술감독)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노원 달빛산책’ 연출을 맡은 전영일 총감독이 <도시 야간예술축제의 새로운 가능성> 세미나에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노원문화재단)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전영일 총감독은 <노원 달빛의 새로운 시도>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공공성, 대중성, 예술성이라는 세 가지 관점을 담은 이번 ‘노원달빛산책’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도시 야간문화를 문화예술로의 전환을 꾀하는 방식의 고민과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거리두기형 작품 배치 등의 기술적인 부분 및 도시 속 빛축제의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영정 대표는 비대면 방식의 지역축제의 방향성에 대해 ‘생활문화’로서의 방향 전환과 그에 기반한 지역축제로 시민 문화활성화를 하는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온라인 축제 개발과 지원, 소규모 오프라인 축제의 기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채관 예술감독은 국내외의 빛축제의 사례들을 통해, 지역축제가 가지는 도시축제의 성격들을 모색하며 노원구 거점공간 속의 빛축제, 도시공간 속에서의 예술적 실험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참여형 축제를 위해 시민과 함께 하는 사전 준비시간의 확보, 문화예술축제의 다양한 경험으로 시민의 공동체감을 높이는 고민들이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이번 행사에 관해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콘셉트로 차별성과 독창성을 보여주고자 1년여에 걸쳐 행사를 기획했다”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문화 예술 축제로서 야외관람형 빛 축제의 새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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