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지난 19일 도서관 금샘소극장에서 천자문 서예 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중국선급사 장수홍 부산대표, 주부산 중국총영사관 염덕염 외교참사관, 부산외대 김홍구 총장, 손기섭 중앙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식은 환영사, 작품 기증, 감사장 수여, 기념사 순으로 열렸다.
장수홍 대표는 “서예작품 기증을 통해 중한 문화교류에 자그마한 힘을 보탬으로써 지속적으로 부산외대와 우호적인 문화협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기섭 관장은 “아름다운 서예로 된 천자문을 읽고 쓰는 것은 한중 문화교류의 표상이며 한국 대학생들이 한자문화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도서관 자료로 소중히 보존하고 한중관계가 상선약수(上善若水)처럼 서로 돕고 교류하는 좋은 관계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