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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수사지휘권 발동에 찬반 팽팽…이념 따라 극과극

[리얼미터] 찬성-반대 46.4% 동률…중도-무당층은 반대의견 더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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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10.21 10:38:55

(자료제공=리얼미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과 측근 의혹 사건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한 여론조사 조사결과 국민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일 실시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잘한 일’이라는 찬성 답변은 46.4%(매우 잘한 일 38.0%, 다소 잘한 일 8.4%), ‘잘못한 일’이라는 반대 답변이 46.4%(매우 잘못한 일 38.1%, 다소 잘못한 일 8.3%)로 팽팽하게 갈렸으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7.2%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21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권역별로는 인천/경기(‘잘한 일’ 50.2% vs. ‘잘못한 일’ 44.0%)와 서울(47.2% vs. 46.2%), 부산/울산/경남(43.8% vs. 49.2%), 대전/세종/충청(40.1% vs. 48.7%)에서는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갈렸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잘한 일’ 58.4% vs. ‘잘못한 일’ 36.4%로 잘했다는 답변이 많았으나 대구/경북에서는 ‘잘한 일’ 36.6% vs. ‘잘못한 일’ 57.4%로 잘못했다는 답변이 많아 이념과 지역에 따라 결과가 엇갈렸다.

그리고 연령대별로는 20대(‘잘한 일’ 58.4% vs. ‘잘못한 일’ 27.4%)와 40대(53.2% vs. 41.3%)에서는 ‘잘했다’라는 답변 비율이 높았으며, 70세 이상(31.7% vs. 60.9%)과 60대(41.3% vs. 53.5%)에서는 ‘잘못했다’라는 답변 비율이 높았으나 50대(44.1% vs. 51.9%)와 30대(43.7% vs. 49.7%)에서는 두 답변이 대등했다.

또한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는 71.5%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지만, 보수층은 72.7%가 ‘잘못한 일’로 바라봤다. 중도층에서는 ‘잘한 일’ 42.5% vs. ‘잘못한 일’ 55.8%로 ‘잘못했다’라는 답변이 더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80.1% ‘잘한 일’이라고 답변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2.1% ‘잘못한 일’이라고 답변했으며, 무당층은 ‘잘한 일’ 26.2%, ‘잘못한 일’ 55.8%로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동시에 ‘잘 모르겠다’라는 답변이 18.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6.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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