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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극장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66.2% 감소 ‘주춤’

9월 한국영화 관객 수, 전월대비 81.6% 줄어… 한국영화 매출액은 8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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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0.20 10:47:13

(자료제공=영화진흥위원회)

지난 8월 광복절 발생한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9월 극장가 관객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달 30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이 9월 극장가에 직격탄으로 작용됐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20일 ‘2020년도 9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발표하고 한 달간 전체 관객 수가 전월대비 6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1~9월과 지난해 1~9월 누적 관객 수와 비교하면 70.8% 감소한 수준이다.

9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136만명으로 전월대비 81.6%(602만명), 전년동월대비 88.6%(1061만명)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115억원으로 전월대비 82.2%(532억원), 전년동월대비 88.6%(900억원) 감소했다.

반면 9월 외국영화 관객 수는 163만명으로 전월대비 11.8%(18만명) 늘어났으며 매출액은 145억원으로 전월대비 16.6%(21억원)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관객 수는 41.2%(114만명), 매출액은 36.7%(84억원) 각각 감소했다.

입장 관객 수 추이는 지난 8월 17일 40만명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감소하기 시작해 9월 22일 3만 9000명까지 일일 관객 수가 떨어졌다. 그러다 추석 연휴 일주일 전인 23일 ‘검객’과 ‘디바’가 개봉하며 관객 수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추석 연휴 하루 전날인 9월 29일에는 ‘담보’와 ‘국제수사’가 개봉하며 당일 관객 수는 25만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3일째인 지난 2일에는 41만명의 관객을 모아 46일 만에 다시 일일 관객 수 40만명을 돌파했다.

극장 상영 횟수는 지난 광복절 1만 9683회를 기록하며 평년 수준에 근접해 운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는 듯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9월 22일 상영 횟수가 8885회까지 떨어졌다가 추석 연휴가 분기점이 돼 지난 3일 1만 8221회까지 다시 올랐다.

9월 전체 흥행 순위 1위는 10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테넷’이다. 테넷은 9월까지 174만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해 올해 외국영화 누적 흥행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전체 흥행 순위로 보면 8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에는 33만명을 모은 ‘오! 문희’가, 3위는 디즈니 영화 ‘뮬란’이 2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4위와 5위는 추석 연휴 시작 하루 전날인 29일에 동시 개봉한 ‘국제수사’가 18만명, ‘담보’가 17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9월 재개봉작 비중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9월 재개봉작 관객 수는 3만명을 기록했으며 재개봉작 관객 비중은 전월대비 1.1%p 감소한 1.1%로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1%대로 돌아왔다.

 

(자료제공=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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