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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방탄소년단(BTS) '병역 면제' 아닌 '입영 연기'

[리얼미터] 대중문화예술 우수자 징·소집 연기 ‘찬성’ 58.8% ‘반대’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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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10.15 10:47:41

(자료제공=리얼미터)

정부가 방탄소년단과 같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에게 병역특례는 아니더라도 징집이나 소집을 연기할 수 있도록 병역법 개정을 검토하는데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 찬성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방송 의뢰로 14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 우수자 관련 병역법 개정에 대해 ‘찬성’ 답변이 58.8%로 ‘반대’ 답변이 응답 31.4%보다 높았으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8%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15일 발표됐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병역법 개정이 병역면제보다는 징집·소집 연기에 방점이 찍혀 있어 국민들의 거부감이 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권역별로는 서울(‘찬성’ 61.6% vs ‘반대’ 34.0%)과 경기/인천(61.4% vs. 30.9%)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60%대로 집계됐으며, 대구/경북(59.5% vs. 31.9%)과 광주/전라(57.5% vs. 29.7%), 부산/울산/경남(56.7% vs. 29.2%), 대전/세종/충청(53.0% vs. 29.5%)에서도 병역법 개정에 ‘찬성’ 답변이 많았다.

그리고 연령대별로는 30대(‘찬성’ 64.2% vs ‘반대’ 30.4%)와 50대(63.6% vs. 31.3%), 60대(61.3% vs. 31.4%), 40대(61.1% vs. 32.5%)에서 ‘찬성’ 답변이 많았고, 특히 병역문제에 민감한 20대(54.4% vs. 35.1%)에서도 ‘찬성’ 답변이 ‘반대’보다 많이 집계됐으며, 70세 이상(44.5% vs. 25.9%)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9.6%로 나타났다.

또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은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8.0%가 병역법 개정에 찬성했고 중도층(57.4% vs. 33.3%)과 보수층(55.1% vs. 36.8%)에서도 ‘찬성’ 답변이 높아 이념성향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7명 정도인 72.0%가 병역법 개정에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찬성’ 47.1% vs. ‘반대’ 41.6%로 병역법 개정에 대한 찬반이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4.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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