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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수처법 개정 ‘10·26 데드라인’ 최후통첩

과천 입주청사 찾은 이낙연 “기다리는 것도 한계에 달해” 野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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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10.15 09:58:52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 세번째)가 1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입주 청사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 남기명 공수처설립준비단장(오른쪽 두번째) 등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회사진 기자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에 찬반 대치중인 가운데 지난 4·15 총선에서 공수처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고 압승한 민주당이 오는 26일까지 야당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을 하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혀 여야 갈등 상황이 변곡점으로 향하는 느낌이다.

민주당으로서는 “공수처법 개정 외에는 달리 공수처를 출범시킬 방법이 없다”며 야당에 최후통첩성 방침을 내놓은 격이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지난 14일 정부과천청사를 방문해 공수처 입주 공간을 살펴보고 남기명 공수처설립준비단장으로부터 출범 준비 상황을 보고받는 등 공수처 출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신속한 ‘공수처장 추천위원’ 선정을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 당이 야당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제안해달라고 통보한 오는 26일까지 열흘 남짓 남았는데, 기다리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더 기다리지 않게 해 달라”면서 “공수처장 임명을 위한 절차 중에서 최초의 입구도 못 들어가고 있는 것이 석 달째로 볼썽사나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루라도 빨리 적극적인 조치를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야당을 입박했다.

이어 이 대표는 “공수처는 입법청원이 나온 이래 24년이 됐고, 더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면서 “야당 지도자에게 거듭 말씀드린다. 석 달에 얹어서 열흘 더 기다리겠다고 내놓은 시한이 26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남 단장은 “공수처 출범을 위해 후보자 추천위원회 구성과 처장 임명이 필수 불가결하다”며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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