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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이번만은 단풍놀이 참아달라" 간곡한 호소

정 총리 “한달간 가을여행 집중관리…원거리여행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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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10.14 10:43:51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약 한 달간을 가을여행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국립공원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원거리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지 사흘째로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확실한 감소세에 있지도 못하다”면서 “언제든 재확산 가능성이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시행착오를 반복해선 안된다”고 강조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그리고 정 총리는 “연휴 기간 동안의 가족·지인 모임과 의료기관 등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언제든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가능성이 남아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이 ‘방심 바이러스’와 함께 나타난다는 것을 깨닫는 데 우리는 너무나도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다. 이제 더 이상 이와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해서는 안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지난 9개월여간 코로나19와의 싸움을 되짚어보면, 사회 전반에 조금이라도 긴장의 끈이 느슨해지면 여지없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를 공격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5월초 클럽과 소규모 종교모임에서 비롯된 확산세가 그랬고, 광복절 당시 대규모 집회로 촉발된 전국적 확산이 그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지금 우리는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생활 속에서 정착시키느냐 마느냐 시험대에 올라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안착시키는 것이야말로 K-방역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자율과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 국민들께서는 책임의식을 갖고 일상생활 곳곳에서 마스크 쓰기 등 개인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 그리고 각 지자체는 자율성을 갖고 지역별 상황에 적합한 방역조치를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적용하라”고 당부하면서 “정부는 전반적인 상황을 주시하면서 해외유입, 독감, 대규모 이동이나 집합 등 위험요인을 면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던 것에 대해 “백신 유통상 문제와 백색 입자 발생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 중대본부장으로서 송구스럽다”면서 거듭 유감을 표하며 철저한 수급 관리를 주문했다.

정 총리는 “지난 9월 잠시 중단됐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어제 중고등학생부터 재개되었고, 어르신 대상 접종은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면서 “질병관리청은 국민들께서 오랜 시간 기다리거나 접종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현장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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