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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 완전 진화 어려워, 알루미늄 복합패널 속 불씨 되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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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진오기자 |  2020.10.09 12:27:32

9일 오전 울산 남구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지 않아 연기가 퍼져나가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연합뉴스 제공)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께 발생한 울산 남구 주상복합건물 화재가 계속되고 있다. 큰 불길은 잡혔으나 밤사이 강한 바람 탓에 완전히 진화되지 않는 상황이다.

9일 새벽 건물 18층 부근에서 다시 화염이 솟아 소방청은 이날 오전 6시 15분부로 고가사다리차 고성능 화학차 등 특수 소방장비 및 펌프차, 물탱크차 동원령을 내렸다.

소방청은 "건물 외벽이 알루미늄 복합패널로 시공돼 있고, 패널 속에 숨어 있던 불씨가 간헐적으로 불특정 층에서 되살아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러 상황을 염두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부산, 대구, 경북, 경남 등 인근 시·도 소방본부 특수장비 출동을 명령한 것이다.

날이 밝으면서 울산소방 헬기 1대도 진압에 동원된 상태다.

울산소방본부는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화재가 관련해 총 77명을 구조했고, 단순 연기흡입으로 모두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에서 열기로, 위에 있는 스프링클러 헤드가 터지고 옥상 수조에 물이 고갈돼 진화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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