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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우즈벡 고려인 29명 코로나 확진에 의료진 파견“

우즈벡 대통령과의 정상 통화외교 이어 K-방역 통한 외교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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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0.10.08 17:49:41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9년 4월 19일 오후(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해 고려인 독거노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8일에는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독거노인 2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해 의료진과 의약품 파견 등을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8일 전했다.

대통령의 이 같은 조치는 ‘K-방역’을 통한 외교 활동일 뿐만 아니라 목전에 다가온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도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 대변인은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이 어제 전문 의료진 급파와 치료용 의약품 지원을 건의해왔다"며 "아리랑 요양원은 2016년 고려인 강제이주 7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정부 합의에 따라 건립한 시설이다. 지난해 4월 문 대통령 순방 때는 김정숙 여사가 우즈베키스탄 영부인과 4월 19일 방문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은 관련 소식을 보고받고 의료진 파견 등 신속하게 성의 있는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적정 인원의 의료진을 아리랑 의료원으로 보낼 계획이다. 의료진과 의약품을 파견할 때 김정숙 여사의 위로 편지도 같이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SNS 메시지에서 "재외 동포들에게 힘들고 지칠 때 언제나 내 조국 대한민국이 있다는 용기와 자부심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백신 및 치료제의 공평한 접근권 보장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지난 유엔총회에서 호소한 내용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대해 문 대통령은 "양국은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백신연구소(IVI) 회원국이다. 공평한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한 연구소의 역할이 더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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