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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3법에 대한 민심은? 찬반 팽팽

[리얼미터] ‘기업 투명성 높인다’ 39.3% vs ‘규제심화’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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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10.08 10:42:50

(자료제공=리얼미터)

정부여당이 제정 및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등 이른바 ‘경제 관련 공정3법’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의견이 찬반으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방송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 관련 3법’ 기업 활동 영향 관련 의견 공감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 경영 건전성,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는 답변이 39.3%, ‘기업 경영권 간섭, 규제가 심해질 것’이라는 답변은 34.5%로 팽팽하게 갈렸으며, 또한 ‘잘 모르겠다’는 답변도 26.2%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8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권역별로는 광주·전라(건전성/투명성 제고 62.9% vs. 간섭/규제 심화 17.6%)와 경기·인천(41.7% vs. 29.5%)에서는 ‘건전성/투명성 제고’ 응답이 많았던 반면, 대구·경북(36.5% vs. 43.6%)과 대전·세종·충청(29.6% vs. 42.6%)에서는 ‘간섭/규제 심화’ 응답이 많으며, 서울(35.7% vs. 39.1%)과 부산·울산·경남(31.9% vs. 36.3%)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하게 집계됐다.

그리고 연령대별로는 40대(건전성/투명성 제고 53.0% vs. 간섭/규제 심화 28.7%)와 20대(38.8% vs. 29.3%)에서는 ‘경제 관련 3법’의 지지 답변이 많았으나, 30대(40.6% vs. 44.2%)와 50대(43.2% vs. 40.7%), 60대(34.7% vs. 34.9%)에서는 비등했고 70세 이상에서는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54.5%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또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성향(건전성/투명성 제고 63.1% vs. 간섭/규제 심화 17.8%)과 보수성향(21.9% vs. 53.5%) 응답이 갈리는 가운데 중도성향층은 ‘건전성/투명성 제고’ 36.2% vs. ‘간섭/규제 심화’ 35.5%로 비등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건전성/투명성 제고 68.8% vs. 간섭/규제 심화 7.2%)과 국민의힘 지지층(11.8% vs. 69.9%)의 상반된 결과가 나왔고, 무당층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3.3%로 전체 평균 26.2% 대비 17.1%p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해 응답률은 6.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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