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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몰타대학교 지중해연구소와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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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0.10.07 15:04:33

공동 국제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은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유럽 남부 지중해상에 위치한 몰타대학교 지중해연구소와 ‘중부 지중해의 교류와 갈등 그리고 공존’을 주제로 공동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장 학술대회와 화상채팅 시스템 줌(zoom)으로 진행됐다. 몰타대학교 지중해연구소 John Chircop 교수, 최연호 한·아프리카 재단 이사장,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의 대회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 일본, 미국, 튀니지, 알제리, 슬로베니아, 터키 등 학자들이 참여해 지중해 중부 지역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학문적 교류를 진행했다.

지중해지역원 윤용수 원장은 “중부 지중해는 이탈리아반도, 시칠리아, 몰타, 튀니지 등의 지역에서 북부와 남부 지중해의 가교역할을 했으며, 동부와 서부가 만나는 지점으로서의 중심 역할을 한 곳”이라며 “이는 지중해를 특징짓는 연결망을 움켜쥐고 풀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 중의 하나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비중 있게 다뤄진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은 2018년부터 ‘지중해 문명 교류학의 글로벌 허브 구축‘을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지원사업(해외지역 연구 분야)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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