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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20년 만에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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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0.08.07 09:40:42

(사진=한진)

한진이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297만2972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2000년 이후 20년 만이다.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고 물류산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핵심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재원 마련 및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발행 예정가는 주당 3만5150원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10월 23일 확정될 예정이며, 청약일은 10월 28~29일, 납입일은 11월 5일, 신주 상장은 11월 18일에 이뤄질 계획이다. 대표 주관은 한국투자·유진투자·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이 맡는다.

이번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한진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1197만4656주에서 1494만7628주로 증가한다.

한진은 2023년까지 택배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대전 메가 허브(Mega-Hub) 터미널을 구축하고, 주요 거점 지역에 택배터미널 신·증축과 자동화 설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육운·하역 장비 도입 등 물류인프라를 확대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국제특송 시장 공략을 위한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개장하는 등 2023년까지 약 48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진은 택배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차입금 증가 없이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과 신용도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진은 유상증자 추진 외에도 지난 4월 한진렌터카를 약 600억원에, 6월에는 부산 범일동 부지를 약 3000억원에 매각하는 등 비핵심 사업과 대체부지 확보 가능한 보유 부동산 등을 매각하여 경영효율화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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