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코로나19 여파로 –32.9%까지 하락했다.
31일 경제계 등에 의하면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이 –3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연일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7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32만명, 사망자는 15만명을 넘어섰다.
1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5%로 6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하락폭이 더 커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