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상북면 일대에 들어서는 ‘고향의 봄’ 아파트 내부 조감도 (사진=신태양건설 제공)

신태양건설이 경남도 양산시 상북면에서 ‘고향의 봄’ 아파트 1368세대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양산 사송지구에 이어 주목받는 상북면의 ‘고향의 봄’ 아파트는 시원한 계곡을 자랑하는 ‘내원사’와 자연휴양림으로 유명한 천성산 ‘홍룡사’가 인접해 있다.

신태양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 명칭은 아파트가 들어서는 자리가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이란 구절로 시작하는 작품 ‘고향의 봄’을 지은 문학가 이원수가 태어난 고향인 데 유래했다.

교통여건은 오는 2024년 개통을 앞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과 양산시 북정역을 연결하는 ‘양산선’이 다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또 현재 5개 시외버스 노선이 연결돼 대중교통을 통해 전국으로 진출이 용이하며 국도 35호선 우회도로까지 건설돼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또한 양산시 북정역에서 KTX 울산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울산시 무거동 신복로터리를 트램 또는 경전철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도 활발히 논의, 추진되고 있다.

단지 내부는 ‘고향의 봄’ 내용 그대로 복숭아꽃, 살구꽃, 진달래가 만발하도록 조경을 꾸밀 예정이다. 또 아파트 주변에는 피톤치드를 생성하는 편백나무를 심으며 낙동강 하구물이 아닌 청정 1급수 밀양댐 물을 끌어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면 4베이 판상형 가구를 약 69% 정도 구성하고, 주차장을 대부분 지하화해 조경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부 인프라는 중형마트,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캠핑장, 맘스 라운지, 키즈카페, 실내골프연습장, 영어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게 된다.

외부 시설은 단지 인근 10분 내 거리에 양산컨트리클럽, 통도컨트리클럽, 보라컨트리클럽, 골드그린, 영남알프스골프파크 등 회원제 및 퍼블릭 골프장이 있다. 또 상북면 일대에 스포츠 파크로 축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부대시설 등이 올 연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시행사인 신태양건설 측은 입주민의 이동 편의를 더하기 위해 향후 상북면 일대 전철망이 갖춰질 때까지 다수의 셔틀버스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