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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참모 바꾸면 민심 돌아올까...수석급 3~4명 교체설

교체 카드로 민심 이반 돌파...'레임덕' 예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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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7.22 10:49:35

청와대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각종 논란으로 지지기반까지 흔들릴 조짐을 보이자 이르면 다음 주 중 일부 수석과 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를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청와대 제공)

여권 인사들의 비위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고 부동산 시장 파동으로 젊은층과 서민 등 핵심 지지기반까지 흔들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청와대가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 중 일부 수석과 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를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서훈 전 국정원장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동에 따라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의 교체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이 후임으로 거론되는 등 외교안보라인 교체와 동시에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인적 쇄신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여권의 한 핵심인사는 22일 오전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일부 수석을 비롯한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일부가 이르면 다음 주 교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후보자들의 인사검증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 늦어도 8월초까지는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단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유임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교체가 검토되는 참모로는 최근 물러나고 싶다는 뜻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려진 김조원 민정수석이 우선 거론되고 있다.

특히 김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어 논란의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다주택 고위공직자 논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 수석 후임으로는 검찰개혁 문제에 정통한 인사가 유력하게 거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실장과 함께 지난해 1월 임명된 강기정 정무수석도 교체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21대 국회 개원연설을 통해 ‘협치’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야당과 소통에 강점을 지닌 후임자가 기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한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 후 안보실 재정비 차원에서 김유근 1차장의 교체 가능성도 관측되지만 2차장 산하의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은 잔류할 것으로 전해진다.

김 1차장 후임으로는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북한군사연구팀장, 국방현안연구팀장 등을 거쳐 참여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 실장과 대통령비서실 안보수석비서관을 지낸 바 있는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 교체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되면서 후임으로는 김유근 1차장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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