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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7일 임시공휴일 확정…광복절부터 사흘간 황금연휴

文대통령 ”국민들게 귀중한 휴식을 드려 작은 위로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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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7.21 10:44:54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오는 8월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짧지만 귀중한 휴식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코로나를) 이겨내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희망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올해 현충일과 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줄어든 것을 고려해 공휴일을 지정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더라도 편히 쉴 수 없는 분들이 주위에 많다. 방역 현장을 지켜야 하는 분들, 연휴 없이 일해야 하는 분들, 공장 문과 상점 문을 닫을 수 없는 분들에 대한 연대와 배려의 마음 또한 잊지 않는 공휴일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더라도 국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택배 업계에서도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다는 따뜻한 소식을 들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휴식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더욱 바빠진 택배 노동자들이 쉴 권리를 짧게라도 누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격려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휴가철 내수 활성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로서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올해는 광복절과 현충일이 주말과 겹쳐 실제 휴일 수(115일)가 작년(117일)에 비해 다소 줄었다는 점도 고려됐으며,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런 취지로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전날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전체 생산 유발액은 4조 2천억원, 취업 유발 인원은 3만6천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 등 정부는 임시공일 지정으로 국민들의 피로회복 뿐 아니라 내수진작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앞으로 남은 절차인 대통령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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