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10일 오전 11시 교내 건학관 3층(J301)에서 제10대 김홍구 신임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 행사는 예배를 시작으로 신임 총장 약력소개 및 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취임식에는 백종헌 국회의원(금정구), 장제국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김진수 총동문회장 등 주요 인사와 부산외대 구성원 200여 명이 참석해 좌석 간격을 유지하는 등 코로나 방역지침을 지키는 가운데 안전하게 치러졌다.
김홍구 신임 총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태국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부산외대 태국어과 교수로 재직하며 초대 기획실장, 교수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민간 자문위원과 한-태 소사이어티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외국어 교육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민을 양성할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하이브리드형 지역 강소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임 부산외대 총장의 임기는 10일부터 2024년 7월 9일까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