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방사선 의과대학 설립 추진방안 토론회 안내문 (사진=정동만 의원실 제공)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군, 미래통합당, 사진)이 오는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부경대 방사선 의과대학 설립 추진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부산시 기장군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에는 방사선 중입자가속기를 포함한 총 5개 시설에 1조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기 시작했다. 해당 단지는 동북아 최대 수준의 방사선 기술과학단지로 구성될 전망이다.

정동만 의원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첨단 방사선 기술이 적용된 인프라를 활용한 성과를 낼 의·과학 전문인력 육성이 중요하다 판단해 부경대 방사선 의과대 설립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었다.

이날 첫 번째 발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최철원 방사선종양학과장이 ‘방사선의학과 전문 의료인 양성과 방사선 의과대학’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부경대 산학협력단 손동운 교수가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내 방사선 의과대학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 좌장은 연세대 정형선 보건행정학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는 ▲보건복지부 김현숙 의료자원정책과장 ▲부산시 남정은 클린에너지산업과장 ▲성균관대 채종서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중앙일보 논설위원 겸 복지 전문 신성식 기자가 참여해 방사선 의·과학 전문인력 양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정동만 의원은 “방사선의·과학단지의 성공을 위해 첨단 방사선 기술이 적용된 인프라를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의·과학 인재육성이 꼭 필요하다”며 “방사선 의과대학은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가 구축되고 있는 부산시 기장군에 조속히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