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7.06 10:55:55
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이 오늘(6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영도구 관내 초등학생 31명을 대상으로 부산체고와 연계해 ‘스포츠 돌봄 바우처’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사회의 안전 돌봄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지역 아동들에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전한 돌봄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지역사회 최고의 엘리트 체육 인프라를 갖춘 부산체고가 영도구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에 학교 인적, 물적 자원을 개방해 돌봄을 지원하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이 평소 접하기 힘든 양궁, 복싱, 세팍타크로, 유도, 탁구, 에어로빅 등 다양한 종목이 준비됐다.
스포츠 종목 외에도 독서활동, 컴퓨터 교육 등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학생의 편의를 위한 간식과 셔틀버스도 지원된다.
서성희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거점 스포츠 클럽을 더욱 활성화해 건강한 지역사회 스포츠 돌봄 기능을 확대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스포츠 생활화를 위해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