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그룹이 운영하는 남도문화재단이 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2020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간소하게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윤주봉 남도문화재단 이사장, 김미진 심사위원장(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 수상 작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2020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은 지난 2월부터 1개월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았다.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 해 대비 약 73% 증가한 615명이나 응모해 경쟁이 치열했다.
공모전의 대상은 오흥배 작가가 수상했는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개인전이 지원된다. 우수상에는 권선영 작가, 선정 작가상에는 김 윤, 김춘재, 엄재형, 이상섭, 조혜진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 상금 1000만원, 선정 작가상 각 300만원 등 총 45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대상 수상자인 오흥배 작가는 “이번 공모전에서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아직 배울 것이 많은데 더욱 겸손한 자세로 공부하며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자들의 출품작과 작품은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오늘이 내일에게_위로하는 풍경’이라는 주제로 전시된다. 또, 남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전시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