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로봇.(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과 우아한형제들이 아파트 단지 내 배달로봇 서비스를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2일 송파구 방이동 우아한형제들 사옥에서는 한화건설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 우아한형제들 윤현준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FORENA(포레나) 배달로봇 서비스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렸다.

‘실내 배달로봇 서비스’는 공동현관까지 배달된 음식을 로봇에 전달하면, 자율주행기능을 통해 주문 세대로 전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배달로봇은 무선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층을 선택하며, 사전에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동동선을 결정한다. 음식이 도착하면 주문자에게 휴대전화로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포레나 영등포’에서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배달로봇이 이동할 수 있도록 턱의 단차를 없애고, 모든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으며, 로봇에 포레나 원패스키(One-Pass Key)를 탑재해 자유로운 이동환경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