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플랫폼관리처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금방 지나간 봄에 대해 위로하기 위해 유라시아플랫폼 주출입 계단에 이달 한 달 동안 ‘꽃 포토존’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공단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후 꽃 포토존에서 인증샷 또는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를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게시한 글 중 30개를 선정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경품은 삼각대 겸 셀카봉, 무선충전거치대, 소형 소화기 세트 등이며 행사 기간은 오늘(1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또 부산역 이용객이 많은 오는 4~5일 주말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1시간 동안 꽃 포토존 앞에서 서양 봉선화꽃 무료 나눔 행사도 열린다. 공단에 따르면 이는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 사업소로부터 분양받은 꽃이다.
부산시설공단 플랫폼관리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다소 침체할 수 있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대면 행사인 꽃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설명하며 “마스크로 인한 답답함은 여전하지만 꽃 포토존 사진 속 시민의 표정만큼은 따뜻한 봄처럼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