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김홍구(사진) 동남아창의융합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성지학원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교수, 학생, 직원으로 구성된 총장추진위원회에서 추천한 3명의 후보에 대한 심사와 투표를 거쳐 김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
김홍구 신임 총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태국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3년부터 부산외대 태국어과 교수로 재직하며 초대 기획실장, 교수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민간 자문위원과 한-태 소사이어티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김 신임 총장은 “부산외대를 살아있는 대학, 깨어있는 대학으로서 구성원 간 소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민성을 선도하는 하이브리드형 지역강소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10일부터 2024년 7월 9일까지다.